연말을 맞이하여, 태안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바다를 보면서 노을과 함께 2024년도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바다의 느낌을 내고 싶기도 하고, 간단히 먹고 싶은 마음으로 알아본
킹콩분식을 다녀왔다~
🚩 킹콩 분식
기본정보
✔위치
충남 태안군 고남면 안면대로 4249
✔영업시간
06 : 00 ~ 21 : 00
✔방문시간
주말 점심
✔주차여부
가능 ★★★★☆
매장 앞 주차가 가능하며, 도로 바로 옆에 있어 차가 많을 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도로옆 조금 한 가게이다.
외관부터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시골 특유의 느낌이 난다.
주변 마을 드라이브를 하며 보았던 동네의 분위기와 비슷하여 좋았다.
메뉴판은 이러하다.
김밥은 종류가 하나이고 분식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은 김밥과 꽃게라면 밖에 안된다고 하셨다.
어차피 우리는 꽃게라면을 먹기 위해 김밥까지 있으니 럭키비키였다~
김치와 단무지 분식에서는 뺄 수 없는 반찬 조합이다~
이곳은 직접 담그신 김치를 주셔서 너무 좋았다.
총각김치에 라면은 집에서만 먹었던 조합인데 이곳에서도 먹을 수 있다니...ㅎㅎ
김밥
참깨 듬뿍에 고소한 향기가 사진을 뚫고 나온다.
주방엔 할머니가 계시는데 할머니가 싸주신 김밥 느낌이 물씬 난다.
김밥 주실 때 방금 싼 거라 잘 풀러 질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ㅎ
속은 특별 한건 없지만 기본적인 김밥이다!
이렇게 김치와 함께 올려먹으니 정말 집에서 먹는 느낌이 났다.
꽃게라면 2인분
꽃게라면 2인분이다.
끓이다가 3분 뒤에 게딱지를 건지고 먹으라고 하셨다.
국물을 딱 먹는 순간
뭐지..? 싶었다.
라면 스프를 직접 만드신 느낌이랄까..?
속세의 맛이 느껴지지 않고 약간의 된장 베이스와 함께 게의 국물이 진하게 우러 져 났다.
사실 나는 자극에 절여진 입맛이라 약간 밍밍한 느낌이 있었지만,
짝꿍은 눈이 뒤집어지면서 환장하며 먹었다🤣
불을 끄지 않고 계속해서 먹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다음 그릇을 떠먹을 때마다 국물이 졸여지면서 더 맛있었다!!!!!!!!!
더 칼칼해지고 국물의 깊이도 더더 깊어졌다.
살짝 아쉬운감이 있어서 밥 한 공기 추가해서 먹었을 때가 극락이었다.
꼭! 불 끄지 마시고 끝까지 졸이면서 먹다가 공깃밥 추가해서 말아 드세요!!!
사장님이 기분 좋으셨는지
서비스 콜라로 마무리~
개인적으로 병콜라가 너무 좋다 >-<
마 무 리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골의 식당을 온 느낌이 들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위생이... 조금 아쉬웠지만,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정말 시골 할머니가 밥 해주시는 느낌이다!
음식들도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정감 가는 곳이다.
기분 좋게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