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지도.zip/서울 맛집 탐방

[여의도] 프리미엄 장어덮밥 정식 맛집! '타마' 후기

soso.zip 2025. 4. 29. 09:23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의도에서 장어덮밥으로 아주 유명한 프리미엄 정식 맛집 ‘타마’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평소에 네이버 지도에 가고 싶은 식당을 저장해두는 편인데요, 이번에는 여의도에서 숙박할 일이 있어 다음 날 점심 메뉴를 고민하던 중 우연히 지도에 표시해두었던 한 곳이 눈에 들어왔어요!
바로 그 장소가 여의도에서 장어덮밥으로 유명한 ‘타마’였습니다😀
저도 모르게 찜해뒀던 맛집이라 발견한 순간 반가웠고, 망설임 없이 방문하게 되었어요~

 


 

 🚩 타마 

 

기본정보

 

✔위치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30 1층

 

영업시간

11 : 00 ~ 21 : 30

브레이크 타임 - 14 : 30 ~ 17 : 00

라스트 오더 - 20 : 30

 

방문시간

평일 점심

 

주차여부

가능 ★

→ 중소기업중앙회 건물 주차장 주차가능합니다!! 45분만 지원해주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ㅠ

 


 

🚗 가게 외관

가게외관

 

이곳은 오전 11시에 문을 여는데요, 저는 평일 오전 11시 딱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어요. 여의도 특성상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다 보니, 점심시간엔 웨이팅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매장 앞쪽엔 대기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그런 부분은 편하게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 메뉴판

메뉴판

 

메뉴는 딱 하나! 바로 장어덮밥 정식(60,000원)입니다.
점심 식사로는 다소 높은 가격대지만, 양도 푸짐하고 재료의 질이 좋아 프리미엄 한 끼로는 손색없었어요.

 

키오스크 결제

 

주문은 테이블 키오스크를 통해 가능했고, 바로 결제까지 간단하게 처리돼서 아주 편리했어요.

참고로 포장은 48,000원이에요!
포장하실 분들은 가격 차이도 고려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주방

오픈형 주방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오픈형 주방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요. 조리 과정이 그대로 보여 신뢰감이 생깁니다.

사실 저희는 양이 많다는 후기를 보고, 한 그릇만 시켜서 사이드를 곁들이고 싶었는데, 이곳은 1인 1메뉴 주문이 원칙이라 각자 한 그릇씩 주문해야 했어요. 사이드 메뉴는 따로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ㅠ

 

🥢 기본 반찬

기본반찬

 

주문을 하자마자 밑반찬과 식전 계란찜이 빠르게 나왔어요.

감태와 명란김이 정말 매력적이었는데요, 감태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한눈에 반가웠어요.

 

명란김

 

명란김은 일반 김이 아니라 명란이 콕콕 박혀 있어서 처음 보는 비주얼이었고, 짭조름한 감칠맛 덕분에 장어덮밥과 찰떡이었습니다~

 

계란찜 과 장국

 

계란찜은 일본식 스타일로, 치즈 풍미가 가득하고 살짝 크리미한 식감이 인상 깊었어요. 은은하면서도 진한 맛이 아주 고급스러웠습니다!
국물은 일본 가정식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미소 된장국으로 익숙한 맛이었고, 깔끔한 마무리 역할을 해줬어요.

 

 장어덮밥 정식 

장어덮밥

 

드디어 메인 요리인 장어덮밥이 나왔습니다.
넓은 그릇에 큼직한 장어 3-4조각이 고슬고슬한 볶음밥 위에 먹음직스럽게 올려져 있었어요.
장어는 통통하게 살이 올라 있었고, 부드럽게 잘 조리되어 있어 씹을수록 고소한 기름기와 함께 달달한 소스의 풍미가 어우러졌습니다. 밥과의 간도 딱 적절했어요!

 

장어덮밥

 

장어가 정말 부드러워서 숟가락으로도 힘들이지 않고 쉽게 잘라졌어요.
부드럽게 떠낸 장어와 밥을 함께 한입에 먹을 수 있어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장어덮밥
장어덮밥

 

장어덮밥은 아무래도 양념이 진해서 먹다 보면 살짝 느끼해질 수도 있는데,
그럴 때 감태나 명란김에 와사비를 곁들여 싸 먹으면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질리지 않게 즐길 수 있었어요!!

 

남은 음식 포장

 

양이 꽤 많아서 남기게 되었는데요, 포장 요청을 하니 포장 용기와 쇼핑백 한 세트를 가져다 주셨어요.
키오스크에도 아예 ‘포장’이라는 메뉴가 따로 있어서, 처음부터 포장으로 주문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직원분이 용기를 갖다 주시고, 그 안에 직접 덜어 담는 셀프 포장 시스템입니다.

저도 알뜰하게 포장해서, 집에 돌아와 한 끼 더 맛있게 챙겨 먹을 수 있었어요 ㅎㅎ

 

녹차아이스크림

 

식사가 끝나면 마지막 후식으로 진한 말차 아이스크림이 나옵니다.
엄청 진하고 쌉싸름한 맛으로, 느끼한 맛을 한 번에 잡아주는 훌륭한 마무리였어요ㅎ

 

마 무 리

'타마'는 프리미엄 장어덮밥 한 끼로 여의도 직장인들 사이에서 왜 유명한지 몸소 느낄 수 있었던 곳이에요.
정갈한 구성, 질 좋은 재료, 정성스러운 플레이팅까지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깔끔한 서비스도 더해져 기억에 남는 점심 시간이었습니다.
장어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꼭 한 번 추천드리고 싶어요!

 

다만, 점심 한 끼로는 가격대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졌고, 양이 많다 보니 먹다 보면 느끼하고 살짝 물리는 감도 있었어요. 매장에서 재방문할지는 조금 더 고민해볼 것 같지만,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포장 옵션이라면 다시 찾을 생각입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