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특별한 외출을 다녀온 날이었어요!
그동안 미뤄왔던 개명 신청을 드디어 진행하게 되어 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에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긴장도 되고 서류 확인하며 정신없었는데, 모든 절차를 마치고 나니 속이 시원했습니다~
일을 다 처리하고 나서 배가 고파 무언가 든든하면서도 건강하게 몸보신할 수 있는 메뉴를 먹고 싶어, 법원 근처를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삼계탕집이 있어 방문하게 되었어요!
🚩 경복궁삼계탕 부천법원점
기본정보
✔위치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일로 144 신현대빌딩 1층
✔영업시간
11 : 00 ~ 21 : 00
✔방문시간
평일 점심
🚗 가게 외관 및 내부
도로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식당 내부 분위기는 경복궁의 이름과 어울리게 나무와 기와집 느낌으로 인테리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살짝 독특한 점은, 흘러나오는 음악이 가야금 버전의 발라드였어요!
익숙한 멜로디인데 전통악기 소리로 들으니 귀도 힐링되는 느낌이 들고, 식사하는 내내 오묘하게 정적인 분위기가 느껴져서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ㅎㅎ
📄 메뉴판
대표 메뉴인 삼계탕은 들깨 삼계탕과 맑은 삼계탕 두 가지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가격은 모두 18,000원으로 동일했습니다.
저희는 두 명이 함께 방문해서 각각 한 가지씩 주문해 보았습니다!
🥢 기본 반찬
기본 반찬은 깍두기, 고추, 그리고 오이가 제공되는데, 이 오이가 좀 특이했습니다!
보통은 동그랗거나 4등분으로 길게 썰어서 주시는데, 여기는 통으로 길쭉길쭉하게 썰어서 나와요.
쌈장에 찍어 먹기에도 좋고, 식감도 아삭아삭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이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 더 만족스러웠어요!
한 가지 더 특별했던 점은 식전 인삼주를 호리병에 담아 나옵니다~
두 명이 방문했는데 정확히 두 잔이 딱 나오는 양으로 제공되더라고요.
약간의 향이 올라오는 인삼주는 속을 달래주면서 삼계탕을 먹기 전 준비 운동 같은 느낌이었어요🤣
맑은 삼계탕
맑은 삼계탕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본 스타일의 삼계탕이었는데요, 깔끔하고 깊은 국물 맛 덕분에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습니다!
들깨 삼계탕
들깨 삼계탕은 진한 들깨 국물 덕분에 굉장히 고소하고 꾸덕한 맛이었어요!
국물 색감도 뽀얗고, 진득해서 약간 보양식 느낌이며, 속에는 찹쌀밥도 가득 들어 있어 정말 든든했습니다!
마 무 리
가벼운 외출로 시작한 하루였지만, 개명 신청이라는 인생의 큰 일을 마치고 나서 이렇게 따뜻한 삼계탕 한 그릇으로 마무리하니 정말 마음까지 든든해졌어요.
변화의 시작과 몸보신을 동시에 할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인천가정법원 부근에서 따뜻한 한 끼를 찾으신다면, 이 삼계탕집도 한 번쯤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또한 개명신청 관련해서 궁금한 점 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다음번 포스팅에 담아보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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